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 개최

20일 충북선 주민공청회 대응 방안,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 등 논의

2021.04.15 17:04:17

[충북일보]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달천구간 정상화 반영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는 15일 충주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정종수·김건배 공동위원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범시민위는 이날 회의에서 20일 개최되는 충북선 고속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개최에 따른 대응 방안과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범시민위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공청회에 강력히 대응하고, 이후 서명부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종수 공동위원장은 "40년 동안 우리 시민들에게 고통을 줬던 달천구간의 정상화라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배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으로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시민위는 지난달 23일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달천구간 정상화 반영을 위해 위촉된 이후,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달천구간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달천구간 선형계획은 'ㄱ'자로 굽은 기존 충북선 철도를 없애고 달천 철교부터 충주역까지 직선화한 2㎞ 구간 고가철도 신설과 달천과선교 철거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시는 선형계획이 반영되면 40년간 마을 안쪽을 통과하는 철로로 인해 받은 진동, 소음, 비산먼지 등의 피해와 주민 안전을 위협했던 건널목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달천과선교로 생기는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상당히 완화되고, 교통사고 피해도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