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4월, 땅끝마을 유채꽃

2021.04.14 18:05:47

[충북일보] 해남의 봄바람이 진도까지 흘러간다. 남도 꽃밭마다 싱그러움의 시간이다. 노란 유채꽃의 하늘거림이 발랄하다. 시침과 분침이 계절을 예쁘게 가꾼다. 마음에 안정을 줄 충분한 선물을 준다. 지친 몸과 마음을 살포시 어루만진다. 그리움으로 멈춘 시간에 생명을 준다. 땅끝 황토나라 테마촌이 꽃에 물든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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