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동(가운데) 충북농협 본부장과 직원들이 올해 첫 개장한 금요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 금요장터가 지난 9일 아침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올해 첫 개장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보다 심각해지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하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농협 금요장터는 지난 1992년 개장 이래 도내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고, 설과 추석 명절, 김장철에는 특판시장을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별도의 개장식을 갖지 않고, 입구에서는 손님마다 마스크 착용확인과 출입기록을 작성했다. 혼잡도를 감안해 최대 3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들은 장터 내 18개 농가를 일일이 둘러보며 신선한 로컬푸드 판매와 방역준수를 당부했다.
충북농협 본부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금요장터는 11월 하순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염기동 본부장은 "참여 농가들의 염원으로 어렵게 개장을 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안전 속에 우리 농·축산물이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협이 성심을 다해 금요장터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