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도전 홍영표 의원 "충청권광역철도 구축 필요"

24일 국회서 충북 현안 입장 내놓아
"충청권광역철도 합의 부분 국가계획 반영도 방법"
"올해 내 세종 의사당 설치 위한 국회법 처리할 것"

2021.03.24 20:25:18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나 충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 출입 기자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 전북 고창 출신의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홍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들과 만나 충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충청권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필요성에 공감한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11월 합의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1호 사업이 충북도가 제안한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라며 "철도는 정부의 그린뉴딜에 중요한 부분이다. 국가균형발전과 그린뉴딜의 관점이 최대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디테일한 부분에서 지자체 간 이견이 있다. 합의가 가능한 부분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추가적인 논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야당은 세종 의사당 설치가 '서울이 수도'라는 헌재 판결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현 세종 의사당법은 국회 전체를 옮기는 게 아닌 일부를 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 주장은 잘못됐다. 조속히 통과시켜 올해 내 예산집행이 문제없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인이 구상 중인 부동산 정책도 설명했다.

홍 의원은 "LH 사태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 하지만 민주당 당정은 2·4 대책을 비롯한 (주택)공급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하지만 정부 공급 정책이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측면이 있다. 청주 원도심 등 충청권 중심도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주거·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대표가 된다면 코로나19 위기 대응, 경제 살리기, 부동산 적폐청산에 주력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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