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삼승면 탄금리 출신의 현애순 씨가 2021 전남매일 신춘문예 '골드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됐다.
필명 현이령으로 활동하는 현씨는 1980년생으로 삼승면 탄금리에서 태어나 삼승초, 원남중을 졸업하고 서일대 영어과,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진학해 시인의 꿈을 키웠다. 결혼 후 보은을 떠난 뒤에도 꾸준히 시를 써오다 지난 1월 전남매일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개미들의 천국'이란 작품으로 수상했다.
당선작인 '개미들의 천국'은 공원 청소부인 아버지를 바라보는 작가의 슬픔과 힘없고 고통 받는 존재들에 대한 공감, 연민을 절제된 방법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