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원·임대경
[충북일보] 영동문화원장 선거에 2명이 출사표를 내 2파전이 됐다.
영동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7일 문화원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백승원(61·사진·기호 1번) 전 영동문화원 부원장과 임대경(73·사진·기호 2번) 영동향토사연구회장 등 2명이 접수했다.
이에 영동문화원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출마소견을 들은 뒤 307명의 문화원 회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장과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도 선출할 예정이다.
백 후보자는 "'문화의 소리'기구를 만들어 군민들의 문화적 지식과 욕구를 마음껏 표출시킬 수 있고, 남녀노소 계층을 초월한 다문화, 다채널, 다양한 소리를 듣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임 후보자는 "생활문화와 향토문화 등 다문화를 아우르는 영동특유의 문화를 창출하고, 문화시설 및 문화사업 발굴을 통해 문화원을 지역문화의 중심 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문화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총회와 임원선출이 가능해졌다"며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