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전(왼쪽) (주)홍익기술단 대표이사가 3일 대전지방국세청에서 모범납세자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전달받고 있다.
[충북일보]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가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표창받았다.
홍익기술단은 청주시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도로·교통·도시계획·건축 등 분야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 감리, 평가 등을 수행한다.
올해 납세자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우려로 행사 규모는 축소되면서 각 지방청·세무서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성 대표는 대전지방국세청에서 국세청장의 전달로 3일 모범납세자 표창장을 받았다.
성 대표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앞으로 회사를 더 잘 운영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간 잘해왔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익기술단은 현재 충청내륙화 고속도로 설계에 참여했으며 해당 사업의 감리,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사설계 용역 수주 등 지역내 다양한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성 대표는 지역 내의 건설 전문 기업인으로서 전문 기술 인력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지역에 대규모의 회사가 부족하다보니 전문 기술가들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크기 때문이다.
성 대표는 "지방에 위치한 회사 특성상 일반 관리직 등은 지역에서 어느정도 인력 공급이 있으나 전문 기술자들은 상황이 원활치 못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익기술단은 지역내 기부 등 사회적 기여 활동에 꾸준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기탁을 비롯해 지난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구호물품세트 기탁 등을 시행했다.
성 대표는 "제가 지역 사람인 만큼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규모도 마땅히 커져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음성 출신인 성 대표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해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곳에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