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청주대 캠퍼스 조감도.
ⓒ청주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음성·진천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캠퍼스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청주대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들어설 캠퍼스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 선정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청주대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에는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 원, 지방비 152억 원, 대학 84억 원 등 총 355억 원이 투입되며, 2만8천370㎡의 부지에 1만㎡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 산학융합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직접화,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주대는 이 사업을 통해 국제 기준의 역량을 갖춘 에너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신성장 산업 육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대는 내년 1학기 관련 학과를 산학융합지구 캠퍼스로 이전해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근로자 문화 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청주-음성·진천-증평지역 산업단지를 연계해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