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처리를 위해 매월 25일을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 중에서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지난해 시는 6천828.4㎏의 폐의약품을 수거 처리했다.
가정 내 폐의약품을 버릴 때는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비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 봉투, 종이상자 등은 자체 분리수거 후 폐의약품을 종류별(알약, 가루약, 물약 등)로 구분해 배출하면 된다.
폐의약품을 가정 내 방치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있고, 생활쓰레기에 섞여 토양에 묻히거나 변기나 하수구 등을 통해 버려질 경우에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주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폐의약품의 수거·처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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