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과대 이주형·김은혜 박사, 기초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각각 5년간 4억9천만원 지원받아

2021.02.23 18:06:05

이주형·김은혜 박사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과대학 이주형(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김은혜(수의방역대학원)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주형 박사는 '난세포질 응집기술을 이용한 키메라 흑색종 질환모델 생산', 김은혜 박사는 '줄기세포 기반 돼지 착상후 배아유사체·3D 신경근육계 초기발달모델 개발'을 연구 주제로 각각 5년간 총 4억9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주형 박사는 "형질전환 키메라 돼지 생산기술을 활용한 흑색종 질환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인체질환동물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흑색종 발병기전과 항암제 개발 실용화 연구를 위한 기반을 수립할 것"이라며 "농생명바이오자원의 활용도 증진과 농축산분야의 신성장 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박사는 "다양한 기원유래 돼지 초기배아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착상 후 포유류 배아발생에 필요한 줄기 세포주들을 구축하고 이들의 공동배양을 통해 시험관내 줄기세포기반 합성배아인 착상 후 돼지 배아 유사체를 생산, 이로부터 3D 신경근육계 초기발달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통결정과 형태발생과정의 시공간적 심층연구를 시험관내에서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신경근육계통의 형태학적 발생과 기형·발병·성숙기전 규명뿐만 아니라 임상학적 중개를 할 수 있는 전임상 시험모델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과제는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통해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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