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아 가족의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일정한 자격 기준을 갖춘 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하는 돌봄서비스와 가족 캠프, 부모교육, 자조 모임 등 장애아가족을 지원하는 휴식지원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장애아 자녀 양육자의 상시적인 돌봄 부담으로 인해 형제·가족 갈등 등의 문제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같이 하는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이다. 아동당 연 720시간 범위 내 지원된다.
돌봄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휴식지원프로그램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충북지회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도내 160명의 장애아동 가정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장애 당사자의 자립, 생활 안정, 사회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장애인 정책과 함께 해당 사업이 장애아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통하여 장애아동 가족의 일상적인 양육 부담이 경감과 화목한 가정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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