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육과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2021학년도 2학기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 '인공지능 수학' 과목이 신설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수학교과는 공통 과목인 '수학', 일반선택 수학Ⅰ·수학Ⅱ·미적분·확률과 통계, 진로선택 실용수학·기하·경제수학·수학과제 탐구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올해 2학기부터는 진로선택 과목에 '인공지능 수학'이 추가돼 진로선택은 총 5과목으로 늘어난다.
학생들은 공통과목 '수학'을 이수한 후 '인공지능 수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수학 과목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텍스트, 이미지 자료 표현) △분류와 예측(자료의 경향성) △최적화(의사결정)로 내용이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2학기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인공지능 수학' 선도 교원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수학'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학교사 전문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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