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協, 적십자 회비모금 동참 호소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위한 공동담화문 발표
코로나19 위기 속에 고통 받는 소외계층 지원

2021.02.18 16:09:05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가 18일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회비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은 대한적십자사가 정부보조자로 수행하던 인도주의 활동 지속에 전 국민 회비 모금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이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설립된 이래 산불·태풍 등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 적십자병원 및 혈액센터를 통한 공공의료사업 등 다방면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인천·상주·영주 4개 적십자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15개 혈액원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혈액 수급관리에 힘쓰는 등 공공의료체계 일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소외계층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웃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전 국민 회비모금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협의회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적십자정신은 모든 국민이 존중 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적십자 활동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적십자 회비 1차 집중모금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고, 2차 집중모금은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75일간 추진된다. 이 외의 기간에도 회비모금은 연중 계속되며, 회비는 지로, 가상계좌 송금, 간편 결제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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