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과수화상병 재발 방지를 위한 대체작목 육성에 나선다.
도는 과수화상병 피해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방제명령을 이행하고, 향후 1~3년간 사과와 배 등 기주작물의 재배를 제한 받는 과수농가다.
이들 농가에는 충북농업기술원이 추천한 단년생(지황, 당귀, 천궁, 유채, 고구마, 삼채, 양파, 들깨, 콩, 참깨, 수수, 마늘, 감자, 강황, 여주, 단호박, 브로콜리, 양배추, 담배) 19종과 다년생(잔대, 황기, 작약, 포도, 도라지, 더덕, 무화과, 만감류, 밤, 호두) 10종, 일선 시·군이 자체 선정한(두릅, 다래, 생강, 카사바) 4종 등 33작목이다.
도는 5억3천700만 원을 투입해 대체작목 재배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영농기술지도, 농작업 환경관리, 현장 컨설팅, 현장 애로사항 해소 등 기술 지도에 나선다.
충북에서는 지난 2015년 처음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727개 농가(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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