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새적굴 근린공원 전경.
[충북일보]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녹지 조성으로 도심 내 녹지량을 확충에 나선다.
시는 복대공원 등 17개 공원을 자체 조성하고, 새적굴공원 등 8개 공원에 대해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5곳, 144만8천210㎡의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오랜 기간 도시계획시설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 침해 민원을 해소하고, 도심 내 공원조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토지 보상을 추진 중이다.
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개발 공원은 8곳, 175만㎡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의 약 73%인 128만㎡가 영구 보전된다.
민간개발을 통해 토지보상비 2천965억 원과 공원조성비 655억 원 등 모두 3천620억 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새적굴·잠두봉공원 공사는 지난해 4월 마무리됐으며, 원봉공원은 올해 상반기 내로 보상을 마무리한 후 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매봉·구룡(1구역)·홍골·월명공원은 토지 보상이 추진 되고 있다. 영운공원도 토지 매입비 세입 조치를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민간공원과 자체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시민 1인당 5㎡에 불과한 공원 면적은 9.1㎡까지 상향된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