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정수구입비 관련 전문가 특강

충주댐과 관련한 쟁점 정리, 수자원공사와의 상생협력 방안 모색

2021.01.20 13:46:47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만식 박사를 초청해 정수구입비와 관련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통합 물관리체계에서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쟁점과 상생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지원사업의 합리성을 높이는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 박사는 특강을 통해 지역의 인구와 면적에 기초해 배분하는 지원사업은 매우 불합리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자원공사 출연금 대비 지원금의 비율이 50% 수준인 소양강댐의 사례와 비교하면 충주댐의 지원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해 현실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천명숙 시의장은 "이번 특강은 충주댐을 둘러싼 쟁점을 짚어보고 심도 있는 토의로 해법까지 모색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댐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큰 만큼 적정 수준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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