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 6일째 한 자리 수…괴산 성모병원 격리 해제 전망

19일 신규 확진 1명…14일부터 한 자리 수 유지
괴산 성모병원 3차 전수검사서 전원 음성 시 21일 격리 해제

2021.01.19 17:31:43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가운데 이르면 21일 괴산 성모병원의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째 한 자리 수를 유지했다.

최근 6일간(14~19일)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일 9명 △15일 6명 △16일 7명 △17일 9명 △18일 4명 △19일(오후 6시) 1명이다.

이날 나온 청주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충북 1천457번 환자의 배우자로,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된 괴산 성모병원의 코호트 격리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5일 50대 환자 2명(충북 602·603번)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한 이 병원에서 옮겨온 환자들을 통해 음성 소망병원과 진천 도은병원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20일 이 병원 격리자 26명(환자 18명, 의료진 8명)을 대상으로 3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21일 정오 코호트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20일은 지난 6일 이 병원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날이다.

현재 충북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은 괴산 성모병원을 비롯해 음성 소망병원, 진천 도은병원, 제천 소재 노인요양원 등 4개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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