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조사료생산 전문단지 조성

전문단지 선정기준 완화돼 도내 최초 전문단지 조성 추진

2021.01.19 16:58:44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조사료 전문단지를 조성해 재배 규모화와 집단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을 꾀한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조사료 재배지를 400㏊ 이상 확보한 광역단지와 100㏊ 이상 특화단지, 10㏊ 이상의 중소단지로 나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은 지형 특성상 산지가 많고 조사료 재배 집단화 면적이 작아 전문단지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시행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 올해부터 전문단지 선정기준이 집단화 면적 10㏊으로 완화돼 도내 소규모 조사료생산 경영체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사료 전문단지에 참여하면 개별사업으로 지원받던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대, 조사료 기계·장비를 5년간 일괄 지원받게 된다.

보조율도 개별사업보다 10% 이상 높아진다.

올해 충북에서는 도내 최초로 괴산군 소재 조사료생산 경영체 2개소(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 푸른들영농조합법인)가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조사료 전문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단지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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