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억2천8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축산경영 안정지원, 친환경축산기반 조성 등 2개 분야 4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산경영 안정지원 분야에는 33개 사업에 6억5천600만 원 지원한다.
자연재해와 질병 등 가축피해 발생에 대비해 48호의 축산농가에 가축재해 보험금 1억6천320만 원을 지원한다.
보험금의 15%에 해당하는 2천880만원은 농가 자부담이다.
한우경쟁력 강화와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서 △축산물 이력관리 지원 1천900만 원 △한우경쟁력강화 사업(혈통등록료 및 인공수정료 등 지원) 3천560만 원 △사료작물 생산 지원사업 2천166만 원 등도 지원한다.
친환경축산기반 조성 분야는 15개 사업에 3억7천200만 원을 배정했다.
42호의 농가에 친환경축산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군에서 8천330만 원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8천330만 원을 자부담해 환기장치, 개체관찰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산악취 개선 시설, 가축 폐사체 처리기 지원, 분뇨처리 장비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산시설을 정비한다.
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보조사업 지원신청을 받고 3월 초 대상 농가를 최종확정한다.
희망농가는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증평군에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는 259가구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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