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중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시동'

충북도, 수익창출형 안전산업 육성·기업유치 등
실질적 전략 도출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 착수

2021.01.18 18:22:48

[충북일보]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에너지 산업안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에너지산업(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전문가, 발전 공기업, 투자기업 등 전문 TF팀을 구성해 수익 창출형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청주,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혁신도시 반경 20㎞에 오는 2030년까지 1조7천581억 원을 투입해 △진천 에너지융복합파크 △음성 RE100스마트산업단지 △진천 복합산업단지 등 에너지 특화단지 3곳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생태공원, 팩토리(Factory) 태양광, 재생에너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수소생산시설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 실행계획 수립용역으로 지난 10년간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및 성과를 분석하고,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단기,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도출할 방침이다.

공간분석을 통해 단지 코어지구의 개발방향 정립, 수익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내외 클러스터 조성 우수사례를 조사하고 산학연 관계자 대상으로 맞춤형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충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비전 및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내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축적된 역량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구체화한다.

김상규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충북의 우수한 에너지 산업 기반을 토대로 우수한 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에너지 실증·인증·표준화 사업을 통한 기업 매출 증가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충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미래 친환경 뉴딜 확산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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