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매트리스

2021.01.11 19:34:30

매트리스
                         정일택
                         충북시인협회




너를 만난 게
아마, 10여 년 되나 보다

고무나무 상처로 태어나
애인으로 찾아온 너

설렘 가득 망설이다
결국 널 선택했지

살갗 맞닿은 편안한 꿈
오랫동안 추억 만들었지

눈 내린 겨울 아침 옷 벗겨
너를 떠나보낼 때
섭섭한 맘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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