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문화원이 28일 오후 8시 무료제공하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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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안전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베르테르' 온라인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이 뮤지컬은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로 카이·김예원 등 뮤지컬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문화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14~16일 최대 1천500명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선정된 학생에게 관람 코드를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공연은 28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TV 라이브에서 관람 코드를 인증한 뒤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점에서 국내 유명 작품을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