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교사 연수

긍정적 행동지원으로 함께 변화하기 주제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가 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특수교육 담당교사 35명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매년 관내 특수교육 담당교사에게 특수교육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특수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해 왔다.

올해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직면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행동'의 발생과 유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중재계획을 수립 적용해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긍정적 행동지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미선(유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교수는 다년간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 행동지원의 원리와 개념을 사례중심으로 풀어주었다.

특히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으로 구성된 강의는 특수교사들의 흥미와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연수는 애초에 비대면과 대면 동시 진행으로 계획했으나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참석 교사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참여한 이 연수를 통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상황에서 '부모, 교사, 가정, 학교' 환경이 제공하는 부정적인 요인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고승식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주어진 부정적인 환경에 대한 통찰로 긍정적 시선으로 학생 행동을 관찰하고 변화시키는 '긍정적 행동지원'을 통해 교사 자신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연수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