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천연가스발전소(LNG)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토지감정평가를 마치고 이달 안에 토지매수를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조만간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용지 내 토지 소유주와 관계자에게 토지 보상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감정평가는 토지 소유주, 음성군, 동서발전이 각각 추천한 제일감정평가법인, 삼일감정평가법인, 중앙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17일 토지 감정평가에 착수해 같은 달 24일 토지소유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감정평가 및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약체결, 세무관계, 추진일정 등을 토지주와 관계인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음성읍내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한 음성상생발전협의체가 출범했다.
협의체는 동서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예정지 인근 일부 주민들은 배출가스 유해성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2천억 원을 들여 1천122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말 1단계, 2026년 12월 말 2단계를 준공 목표로 삼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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