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3~4일 이틀간 재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명 춤 체조(건강춤 아리랑체조)'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회 재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과정에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발탁돼 마련됐다.
교육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 9개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국가 9개국 등 18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영상을 보며 체조를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수강생들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부분 공개한다.
영상은 기존 5분 분량에서 동작별 세분화된 내용을 추가로 촬영해 20여분의 영상으로 다시 제작했다. 한국어가 서툰 수강생들을 위해 쉬운 단어 위주로 설명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청명 춤 체조 영상은 지난 5월 제작·기획 후 유튜브에 공개돼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재외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잠시 미소 지으며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