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 결과 98.8%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충북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소·염소 일제 예방접종 및 돼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한 구제역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소 항체 양성률은 98.8%였고 돼지는 91.1%, 염소는 86.7%로 높게 나타났다. 기준치 미만 농가는 없었다.
이는 전국 평균( 소 97.2%, 돼지 87.6%, 염소 81.9%)을 웃도는 것으로 돼지는 지난해 말보나 14.2% 향상됐다.
도 관계자는 "높은 항체 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도 자체적으로 항체우수 양돈농가 백신지원, 소규모농가 접종시술 등 예방접종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축산관련 협회도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등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항체 양성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구제역 예방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나 동절기 비예방접종 유형의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전용 장화 갈아 신기 등 농가별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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