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무심천 억새와 갈대

2020.12.02 17:28:00

[충북일보] 회색 길이 무성영화 필름처럼 돈다. 상큼한 숨결이 무심천을 관통한다. 자연의 음률이 갈대 사이로 지난다. 가을을 배웅하는 억새가 일렁인다. 봄을 피워 여름을 가꾸니 가을이다. 가을이 곰삭으니 겨울이 풍요롭다. 걸어야 보이는 풍경들이 줄을 선다. 자연이 건네는 기쁨이 크고 고맙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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