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차 보내기 운동의 결실 훈훈

영동 정수중 학생 통학차량 구입

2020.12.01 14:12:12

영동 정수중 동문, 지역인사, 학부모, 교직원들이 학교차보내기 운동으로 구입한 통학차량,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정수중학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 동문, 지역 인사,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학교차보내기 운동'이 결실을 맺으면서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됐다.

양산면에 위치한 정수중학교는 학생들의 등하교 거리가 2km 이상인 학생들이 90% 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았다.

㈜ 성덕중공업에서 기증한 차량으로 학생들의 등하교를 도왔으나 10여 년 넘게 사용한 차량의 노후로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없었다.

이에 장성호 이사장의 제안으로 2019년 11월부터 학교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편의 제공과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통학 차량을 구입하려는 학교차 보내기 운동을 진행했다.

정수중 동문들과 지역 인사들, 학부모님들과 학교 교직원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한 기금을 모아 최근 통학 차량을 구입해 교직원 차량과 함께 전교생 등하교를 안전하도록 지원했다.

학부모 대표는 신차 구입으로 학생들의 등하교가 안전하고 편리해져 아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성호 이사장은 "모두의 노력으로 일궈낸 정수중학교 통학 차량 구입으로 학교가 점점 발전하고 학생 교육력 강화에도 힘쓰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학교차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신 동문 및 지역 인사,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인 정수중학교 통학 차량을 통해 앞으로 본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윤 교장은 "이번 정수중학교 통학차량 구입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인 결실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더 나아가 학생 교육력이 강화된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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