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공동개최한 고전읽기대회에 참여한 수상자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공동으로 개최한 '29회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대회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1991년부터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전읽기 확산과 우리 고전의 교훈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23회 대회까지는 민간기관과 24회 대회부터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등 주로 광역단체와 공동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증평군과 함께 공동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총 11만8천42명(점)의 작품이 접수돼 405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지난 10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19개 고사장에서 405명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개최해 11월 5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명 등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했다.
증평군에서는 증평초 2학년 김나예양이 충북도교육감상, 37사단 기동대대 정재윤 중령 등 7명이 제2작전사령관상, 유훈아 소령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지도자상, 한상하 병장 등 2명이 증평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이번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공동개최함으로써 증평의 인물 독서광 김득신과 책 읽는 도시 증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