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오케스트라 언택트 공연

30일 저녁 10회 정기연주회 '꿈' 진행
오는 14일 '행복씨TV' 채널 탑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가 30일 저녁 7시 충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0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꿈 (Dream)'이란 주제로 꾸며진 이번 연주회는 언택트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충북도교육청 유튜브 '행복씨TV'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충북도교육문화원 유튜브 '예봄TV'채널과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이상권이 출연해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OST를 협연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 김조한 편 파이널 진출자인 가수 안혜진이 호소력 짙은 음성으로 부른 영화 알라딘 주제곡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소프라노 이은선, 바리톤 박영진, KBS청주어린이 합창단과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협주, 부드럽고 깊은 음색을 지닌 젊은 혼이스트 이동욱의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도 만날 수 있다.

양개석 단장은 "단원들의 다양한 소망을 담은 이번 음악회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하는 따스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의 향기가 가득한 소통과 공감의 연주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직원오케스트라는 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들이 2007년 처음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현재 40여명의 교직원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로 명칭과 조직을 정비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주회를 진행하지 못했으나 농산촌 학교와 복지단체 등 음악소외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 연주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에서 공모한 '2020년 공무원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단체'에 선정돼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