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언어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 오픈

2020.11.29 15:13:07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11개국 언어로 소개하는 공식 홈페이지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www.globaljikji.org)'를 오픈했다.

인류 지식정보 혁명의 씨앗이 된 직지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는 직지와 한국의 금속활자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다.

웹사이트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 11개의 세계 주요 언어로 구축됐다.

동서양의 인쇄문화, 직지의 간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받은 고해상도의 직지 원문 이미지와 해설을 전자책(E-book)으로 제공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금속활자 복원자료 및 금속활자본 관련 자료 10만여 장도 모두 전자책으로 이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속활자 주조 과정, 직지의 여정 웹툰, 애니메이션, 교육용 게임 등 직지 관련 신규 콘텐츠를 탑재해 국내·외에서 연령별 학습콘텐츠로도 활용 가능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발행한 학술서적뿐 아니라 각종 학술회의 때 만든 자료집도 만나볼 수 있다.

웹사이트는 해외 인터넷 환경과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심플한 스타일로 제작했다. 또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이용 기기별 최적화된 반응형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국어 직지 원문해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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