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SNS서포터즈 - '수능대박 기원' 천고를 치자

천고 타북 무료 이벤트

2020.11.29 13:08:20

여러 가지로 바라는 것이 많아지는 시기다.

충북 영동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하늘 북)라는 큰 북이 있다. 이 하늘 북은 간절한 소망을 담아 3번 두드리면 그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2월 3일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을 앞두고 12월 2일까지 이 천고라는 큰 북을 무료로 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소개해본다.
코로나19 종식과 대입 수험생의 염원을 하늘에 전한다는 취지다.

천고는 영동국악체험촌 가장 안쪽에 있는 국악기 연주 체험을 하는 '우리소리관' 뒷편에 있다. 하늘과 무지개가 그려진 계단 위로 천고각이라고 쓰인 곳을 찾을 수 있다.

천고는 세계에서 가장 큰북이다. 그 크기가 얼마나 큰 지 기네스북에도 증재됐다고 한다.

이 북보다 더 큰 북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지만 크기가 크면서도 북으로서의 제 기능 즉, 북의 울림 기능을 제대로 하는 북은 아마 이전에도 없었을 것이다. 또 앞으로도 이 북 보다 큰 북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천고는 울림판 지름이 5.54미터, 울림통 지금은 6.4미터, 너비는 5.96미터다. 무게는 자그마치 7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 북을 만드는데 소나무 원목이 15톤 트럭으로 4대 분량 사용됐고 소 40마리 분량의 가죽이 사용됐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 으로 등재됐다고 한다. 천고는 울림 소리가 청명하고 웅장해서 그 소리가 하늘까지 닿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담아 북을 3번 두드리면 그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물론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믿고 소원을 빌러 오기도 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최근에는 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인근 대전 등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면 인근 난계사, 옥계폭포 등 영동의 명소들을 둘러 본 후 천고를 치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아 온다고 한다.

영동군에서는 '천고 세상에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천고 타북 무료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는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국악체험촌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천고 바로 옆에 있는 소원지 부착판에 꿈과 희망을 담은 소원 메시지를 적어서 붙인 뒤 무료 타북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자신만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3번 두드리면 된다.

간절한 마음올 북을 치면 소원을 들어 준다는 하늘 북 천고, 영동 국악체험촌을 찾아오셔서 간절한 마음으로 타북하시고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 레인보우영동SNS 홍보단 황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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