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호텔·유기농텃밭·학교숲만들기'

초록학교한마당 '따로 또 같이' 개최
충북교육청 학교 62곳 활동성과 공개

2020.11.26 17:32:23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과 초록학교추진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초록학교한마당 발표대회에 참석해 도내 학교 62곳이 1년간 활동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풀꿈환경재단
[충북일보] 곤충호텔을 만들고 유기농 텃밭을 가꾸는 등 충북도내 학교 62곳에서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초록학교 활동들이 공개됐다.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은 26일 초록학교추진협의회와 함께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초록학교,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초록학교한마당 발표대회를 열었다.

초록학교는 학교의 교육과정, 시설공간, 정책사업을 환경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는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학교를 일컫는다.

충북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마다 초록학교를 위해 1년간 유기농텃밭 가꾸기, 곤충호텔 만들기, 학교숲 만들기, 지구살리기 등의 사업을 펼쳤다.

초록학교 교사와 학생, 초록학교추진협의회 등 초록학교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1년간 학교별로 추진해온 초록학교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초등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중등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특수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복합부문 초록학교, 학교숲 부문 초록학교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62개 초록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노력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초록학교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교 관계자는 "초록학교 활동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실천이자 중요한 교육"이라며 "미래를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과 초록학교추진협의회가 올해 함께 추진한 초록학교만들기에는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 49곳, 학교숲 조성 초록학교 14곳, 친환경시설 중심 초록학교 3곳이 참여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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