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명지병원 내 추가 감염자 없어 정상진료 중

환자와 의료진, 직원에서 감염자 나오지 않아
입원 환자 및 보호자 등 630명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

2020.11.26 10:51:15

[충북일보] 코로나19 제천 7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제천명지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및 직원 등에서 더 이상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26일 오전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제천명지병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입원했던 70대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24일 오후 즉시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 전체를 폐쇄했다.

이어 입원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및 직원 등 모두 630명에 대한 RT-PCR 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 대상에는 7번 환자와 같은 시기에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도 포함됐다.

제천명지병원은 이와 함께 추가 감염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외래 및 입원 내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능동감시에 들어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천 명지병원은 병동을 포함해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했다.

김용호 병원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제천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지역사회에 만연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출입자에 대한 좀 더 강력한 통제와 검사 확대 등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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