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 총력"

군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교육 취소·연기

2020.11.23 14:46:46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23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 유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인구 규모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성군은 25일 오전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한다"며 "해당 업종에 변경사항을 사전 통지하고 방역수칙을 이행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도 경기침체 예방과 서민경제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식당과 카페는 1단계 기준을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띄우기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조 군수는 "관련 부서에선 1.5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계획 수립을 철저히 하고 직원들도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외출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음성군은 지난 14일 삼성면 한 교회 기도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 모두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군은 n차 감염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 575곳을 즉시 폐쇄하고,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회의·행사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청소년 출입이 많은 PC방 49곳은 지난 20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군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재연장한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사업 신청에서 대상자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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