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295회 괴산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건강하고 역동적인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3일 열린 295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방향을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각 분야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추진 △친환경유기농업군 위상·농산업 경쟁력 제고 △관광자원 업그레이드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속성장 기반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확충과 맞춤형 복지 확대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구현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미래전략사업으로는 괴산읍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괴산미니복합타운을 내년부터 본격 개발한다.
복합주거공간 확충을 위해 이 곳에 계획된 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진행한다.
군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거쳐 충북도와 함께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위해선 확실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군 발전의 동력이 될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예산 심의 등 군의회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정례회에 올해보다 14.7% 늘어난 5천214억 원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4.6% △사회복지·보건분야 17.6% △문화관광·환경분야 15.2% △국토·지역개발 등 지역경제분야 16.1% 등 미래발전사업에 중점을 뒀다.
괴산군은 올해 예산 6천억 원 시대 개막,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산림청 산림분야 합동평가 우수상, 420억 원의 신월지구 풍수해생활권 사업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