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공백 생기지 않도록 할 것"

2020.11.09 16:44:41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인 확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국의 오랜 민주적 전통과 법치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가치 위에서 선거의 마지막 과정을 잘 마무리하리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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