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와 세종시 공동 주최로 세종문화예술회관과 BOK아트센터에서 10월 5일 시작된 '38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11월 7일 끝났다. 사진은 마지막 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폐막식 모습이다.
ⓒ한국연극협회
[충북일보] 한국연극협회와 세종시 공동 주최로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침산리)과 BOK아트센터(세종시 반곡동)에서 지난달 5일 시작된 '38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7일 끝났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거친 1개 팀씩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본선 경연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충남 대표인 극단 예촌의 '역사의 제단(작가 위기훈·연출 이승원)'에 돌아갔다.
매헌 윤봉길 의사의 치열한 삶을 다룬 서사적 형식의 이 작품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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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매년 6월에 열려 온 연극제는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개월 정도 늦어졌다.
게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홍보 부족으로 인해 공연 현장 관람객 수가 예년 연극제 때보다 훨씬 적었다.
한편 내년 연극제는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