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잠깐

2020.10.29 18:57:39

잠깐

                 김경식
                 충북시인협회


하늘이 열리고 닫히는 사이
한 울음이 다른 울음을 지우는 사이
꽃 피었다 지는 사이
네가 왔다 가는 사이
눈 한번 감았다
뜨는 사이
아주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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