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생 6명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기탁하며 수혜 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명대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27일 졸업생들의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 기탁자들은 구미 설명한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 6명(강중혁, 배병태, 박수연, 서덕원, 서준호, 이상문)이며 재작년과 올해 세명대 졸업생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같이 극복하자는 취지로 인당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이 장학금 수혜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중 품행이 단정하고 행실이 타의 모범이 돼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선정됐다.
한의과대학 김이화 학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졸업생의 장학금 기탁이 있은 이후 이 전통을 이어나갈 좋은 행사가 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좋은 의미의 지원을 받은 만큼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면 잊지 말고 사회에 봉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