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서 부하직원 갑질 의혹 소방서장 한 계급 강등

2020.10.28 17:42:11

[충북일보]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위해제된 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가 강등됐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내 한 소방서장에서 직위해제된 소방정 A씨를 소방령으로 한 계급 강등하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소방서장이던 지난 7월 신규 직원 환영회에 참석해 자신의 젓가락을 이용해 직원 B씨에게 라면을 건넸으나 B씨가 위생 등을 이유로 먹기를 거부하자 욕설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모임 등을 자제하던 시기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도소방본부는 지난 5일 품위 유지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A씨를 직위해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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