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명문 제천중학교 전국대회 2위 입상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

2020.10.28 11:35:23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하키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2위를 차지한 제천중학교 하키부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중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지난 27일 마무리 한 2020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하키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2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중 하키부는 지난 25일 김제중학교를 1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산중학교에게 1대6으로 패해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학교 내 하키 연습장이 마련되지 않아 청풍국제하키장에서의 이동 훈련 후 늦은 귀가를 반복해야 하는 열악한 시설과 환경 속에서도 감독교사와 지도자의 열정,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의 끊임없는 격려가 전국대회 2위라는 결실을 맺은 것.

특히 반복적 훈련만이 주를 이루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재미와 성취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하키선수 확보와 더불어 경기력 향상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

제천중 연해익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훈련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노력한 결과"라며 "노후로 불안한 협회 차량 문제해결을 위해 협회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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