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캘리그라피 동아리의 활약이 시민들의 마음에 용기를 전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버스 이용 인구가 많은 승강장 15곳에 코로나 극복에 도움을 주는 내용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게시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마스크 바르게 쓰고 바르게 버리기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힐링 문구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캘리그라피 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또 평소 버스 승강장을 관리하는 시청 교통정책과의 협업을 통해 동아리에서는 승강장 활용 아이디어 및 작품을 제공하고, 교통정책과는 장소 제공 및 작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 중심의 속도감 있는 시책 추진의 모범이 됐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충주시 농산물 마스코트인 수달 캐릭터 충주씨를 캘리그라피와 함께 활용해 더욱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시는 분기별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캠페인과 힐링 문구를 새롭게 전시함과 동시에 현재 15개 버스 승강장 캘리 작품 전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캘리그라피 전시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코로나 방역의 마음가짐을 다시 조이고, 마음에는 위로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