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오염이 예년보다 훨씬 덜 심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가동과 차량 운행 등이 줄어든 데다 강수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설치된 대기오염 전광판에 따르면 28일 아침 7시 기준 조치원읍 신흥리(동)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7㎍/m³나 됐다.
환경기준치(하루 평균 35㎍/m³)의 약 2배였고, 해당 지역 기준으로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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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세종시는 안개까지 낀 가운데, 같은 시각 기준 신흥리에서 약 15㎞ 떨어진 신도시 아름동 지역도 농도가 60㎍/m³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줄어들자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활동과 차량 운행 등이 크게 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