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장평교부터 율량천 합수부까지 7.5㎞ 구간의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이원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무심천 자전거도로 모습.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자전거도로의 안전 문제를 지적한 본보 보도와 관련해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가 산책로와 분리된다. <8일자·12일자 3면, 13일자 1면>
청주시는 오는 2021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무심천 장평교부터 율량천 합수부까지 7.5㎞ 구간에 대해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맞붙어 있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충돌 사고 등 안전이 우려됐다.
시는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용의 쾌적성과 완충공간 확보를 통한 녹지 배치 등 방향성 제시, 심미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심천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더욱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평교 구간부터 착공에 나섰다"라며 "이원화 사업을 통해 무심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