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겨울은 큰 추위와 폭설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11~1월 3개월 전망을 보면 겨울철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 5~6.2도와 비슷하고, 월 강수량은 평년 25.9~52.2㎜와 비슷하거나 적겠다.
12월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과 월 강수량은 평년 영하 1.3~영하 0.1도, 평년 16.5~26.6㎜와 비슷하겠다.
2021년의 시작인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 영하 4~영하 2.4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 14.8~24㎜와 비슷하거나 적어 폭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라며 "기압계 급변 시 수정 전망이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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