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조달청·유관기관, 혁신조달추진협의체 회의

도내 창업·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판로지원방안 모색

2020.10.25 14:47:49

이진규(왼쪽 네번째) 충북지방조달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혁신조달 추진협의체 회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과 유관기관이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판로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충북도청, 충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조달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조달추진협의체는 도내 창업·벤처(중소)기업 육성 및 공공판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구성됐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통해 기관별 추진현황 점검 및 협의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제도 △벤처나라 지정제도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정제도 등 조달청이 추진 중인 주요 혁신조달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혁신성이 인정된 시제품을 정부가 먼저 구매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162개 혁신시제품이 선정됐고 이중 60개 제품(123억 원)이 실제 공공판로로 연결됐다.

벤처나라 지정제도는 초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 우수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몰이다. 2016년 구축 이후 등록상품은 누적 1만 개 수준이며, 거래실적은 1천10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제도는 기술력과 품질 등이 검증돼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된 업체에 대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790개사가 지원받고 있다.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에 개최된 혁신조달협의체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 구성 주요기관들과 함께 도내 창업·벤처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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