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주에 이어 세종도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됐다.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 상 정부가 지정한 특별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5천836명이다.
또 최근 1주 사이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전날 기준)는 △19일 76명 △20일 58명 △21일 89명으로 각각 100명 미만이었다가 △22일 122명 △23일에는 155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4일 77명으로 크게 줄어든 뒤 25일에는 61명으로 더 감소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2만3천869명(92.4%)은 완치됐다. 그러나 1천510명(5.8%)은 아직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457명(1.8%)은 사망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전국 평균 확진자 발생률은 49.83명이다.
◇세종·제주·경남·전북은 사망자도 없어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약 8개월만인 이달 23일까지 모두 치료가 끝났다.
이에 따라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10월 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 청정지역'이 됐다.
25일 0시 기준 시·도 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7천150명) △서울(5천807명) △경기(5천153명) 순으로 많고 △제주(59명) △세종(78명) △울산(158명) 순으로 적다.
또 10만명 당 발생률은 △대구(293.46명) △서울(59.66명) △경북(59.27명) 순으로 높고, 제주와 전북은 각각 8.80명으로 가장 낮다. 세종은 전국 평균의 절반 미만인 22.79명이다.
사망자는 △대구(196명) △경기(89명) △서울(74명) △경북(57명) 순으로 많다.
사망자가 1명도 없는 지역에는 세종과 제주 외에 경남·전북도 포함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