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오른쪽 세 번째) 교육감이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 준공식에 참석해 우근 류자명 선생 흉상 제막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이 22일 도교육청과 충주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북부분원은 지난해 54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 폐교된 옛 중앙탑초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는 연수시설로 행복교육관(본관)과 강의실, 마루방, 모임방, 생활공방, 오름마당, 쉼터 등 시설을 갖춘 배움길관(후관)이 들어섰다.
북부분원은 '행복교육의 숲, 함께 걷는 배움길'이라는 원훈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의 자율기획연수를 비롯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연수장소로 운영된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우근 류자명 선생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류자명 선생은 농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적으로 1991년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조의행 원장은 "류자명 선생은 단재 신채호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분"이라며 "신채호 선생과 류자명 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교직원의 사명감과 책무성, 전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