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왼쪽) LG생활건강 전무, 성일홍(가운데)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택래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오송역에 마련된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홍보관에서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충북도와 LG생활건강,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손을 잡았다.
성일홍 경제부지사와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 조택래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은 22일 오송역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홍보관에서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의 성공과 산·학·연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은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화장품생산량의 34.6%(전국 2위), 수출량은 18억5만 달러로 28.3%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2차 충청북도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화장품뷰티산업 클러스터 구축 △화장품소재 국산화와 기능성 천연원료산업 육성 △K-뷰티서비스 지원과 글로벌 인재양성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다변화라는 4대 핵심전략과 18개 실천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대표 브랜드인 후, 오휘, 숨37 등 핵심 브랜드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2019년에는 경쟁사를 제치고 국내시장의 30.5%(496백억원)의 생산실적을 점유하는 국내 1위 화장품기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2015년 10월 설립된 후 회원사와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하에 화장품연구회를 조직, 공동으로 다양한 기능성화장품 소재를 발굴하는 등 제조기술 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수출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중소 화장품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충북이 명실상부한 K-뷰티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